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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 이상 85% “모바일 일자리 앱 이용해 본 적 없다”
50+세대 구직방법 1위는 인터넷 구직사이트(76.9%)
만족도 사람인 > 잡코리아 > 워크넷 > 서울일자리포털
50플러스 세대가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사는 50세 이상 가운데 스마트폰 앱으로 일자리를 알아본 경험이 있는 시민은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특별시의회가 내놓은 ‘50플러스 세대전용 일자리 플랫폼 개발 필요성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서울 거주 50세 이상 64세 이하 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일자리 앱 이용 경험을 물은 결과, ‘있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없다’는 응답은 85.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일자리 앱 이용 경험은 남성(12.4%) 보다 여성(16.7%)이 많았다. 연령별로 50대 초반(15.3%), 학력별로 대학원 졸 이상(15.4%), 월평균 소득에서 400만~500만원(17.1%)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50+(플러스) 세대의 구직 방법은 워크넷, 사람인, 잡코리아 등 인터넷 구직사이트(76.9%)가 가장 선호됐다. 주변사람들을 통해서(42.6%), 대중매체(24.3%) 순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일자리 사이트는 '워크넷'이 2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잡코리아(25.6%), 사람인(13.3%), 벼룩시장구인구직(10.3%) 순이었다.

서울일자리포털 이용 경험에 대해선 '없다'가 81.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있다'는 18.5%에 그쳤다. 서울일자리포털 이용에 대해 32.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100점으로 환산하면 52.2점이다.

워크넷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41.5%, 100점 환산 시 57.7점으로 서울일자리포털 보다 높다. '만족한다'는 잡코리아 42.2%(58.1점), 사람인 47.0%(60.1점) 등으로 모두 서울일자리포털 보다 높다.

이용한 일자리 사이트 또는 앱의 만족도 면에선 이용 편의성(48.6%), 정보 적합성(30.3%), 서비스 신뢰(11.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용 일자리 사이트 또는 앱이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정보 적합성(31.4%), 서비스 신뢰(27.8%), 서비스 기능(21.4%) 순으로 많이 꼽혔다.

취업 정보 서비스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는 채용 정보 정확성(58.2%)이 가장 높았다. 이어 채용정보 다양성(20.1%), 정보검색 편리성(13.5%) 순이었다.

서울시 일자리 플랫폼 개발 필요성에 대해선 82.8%가 '찬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24.5%), '서울시라 신뢰성이 있음'(13.8%), '정확한 정보 제공'(10.6%) 등의 순서로 높았다.

'기존 정보로 충분하다'(30.4%), '세금 낭비'(17.4%), '타 구직사이트와 차이 없음'(10.1%) 등이 반대 이유로 많이 꼽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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