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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서 인정받은…K뷰티의 ‘금의환향’

  • 동화약품 활명·새터데이 스킨 등
    美시장 진출 후 중국 등서 인기
    해외서 먼저 얻은 인지도 바탕
    올해 10월 국내시장으로 진입
  • 기사입력 2019-12-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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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의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

소화제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첫 화장품을 국내가 아닌 미국에 내놓았다. 2017년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에 시험차 판매한 화장품이 품절 사태를 빚으며 인기를 끌자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을 출시했다. 활명수의 생약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이 해외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인기를 끌었다. 미국 시장에 먼저 안착한 활명은 중국, 싱가포르 등으로 뻗어나가 올해 10월 한국에 진출했다.

최근 해외 시장에 먼저 진출해 이름을 알린 뒤 한국 시장으로 역진출하는 신생 화장품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해외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제품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해외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장품 업계 후발주자인 동화약품은 경쟁이 치열한 내수 시장 대신 연 50조의 미국 화장품 시장에 주목했다. 여러 제품을 갖춰야 브랜드를 출시할 수 있는 국내와 달리 단일 제품만으로 판매가 가능해 신생 브랜드에게는 기회의 장이었다. 동화약품은 간편한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올인원 제품을 출시, 큰 인기를 끌자 본격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현재 2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활명 관계자는 “올해 10월 세포라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독점 브랜드로 선정돼 입점하게 됐다”며 “최근에는 삼청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어 한국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F&C의 스킨케어 브랜드 ‘새터데이 스킨’도 해외 인기를 업고 국내로 역진출한 토종 브랜드다. 초기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 콘셉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현지에서 진행했다. 새터데이 스킨은 미국 소비자들이 스킨-로션-크림-아이크림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스킨케어 단계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 한 가지 제품만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마케팅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전개해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15만명에 이른다.

새터데이 스킨은 2016년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과 블루밍데일에, 2017년에는 미국 세포라에 각각 입점해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홍콩, 프랑스, 스위스, 태국 등 전 세계 23개국 877개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 세포라 1호점에도 올해 10월 입점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새터데이 스킨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1위 화장품 시장으로, 수많은 신생 브랜드들이 데뷔하는 장소”라며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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