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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행 보증수표 ‘펭수’ 패션계 접수

  • 잡지 모델 데뷔 하루만에 완판
    ‘스파오’와 잠옷 등 협업상품 출시
    화장품업계 등 모시기열풍 몸값 ↑
  • 기사입력 2019-1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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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스파오’와 손잡은 펭수.

캐릭터 ‘펭수’는 최근 패션 잡지 ‘나일론’의 패션 모델로 등장했다. 280㎝의 허리에 넉넉한 스커트를 두르고 핑크색 패딩까지 걸쳤다. 양 날개에 화려한 네일아트까지 받아 ‘날개아트’라는 새로운 트렌드까지 만들어냈다. 펭수의 화보가 담긴 이 잡지는 대형서점 입고 하루 만에 완판됐다. 온라인에서도 발간과 동시에 품절됐다.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잡지가 정가의 3~4배에 팔리는 등 암거래까지 이뤄졌다.

패션 업계가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펭수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모티콘, 다이어리 등 펭수가 나온 굿즈가 잇달아 완판을 기록하면서 펭수를 영입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 관계자는 “펭수의 주요 구독자인 20~30대와 패션 기업들의 핵심 타깃층이 겹쳐 펭수의 몸값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목표로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이다. 귀여운 외모, 발랄한 성격, 거침없는 입담으로 성별과 세대를 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펭수가 출연하는 유튜브 ‘자이언트펭TV’의 구독자는 139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20~30대가 좋아해 ‘직장인의 대통령’이라고 불린다.

패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펭수와 손잡은 것은 이랜드의 ‘스파오’다. 패션, 뷰티, 식품, 가전 등 모든 분야에서 광고 제의를 받을 정도로 몸값이 높은 펭수가 스파오를 선택한 것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경험 때문이다. 스파오는 과거에도 짱구, 세일러문, 해리포터 등 다양한 캐릭터·기업과 협업을 통해 히트 상품을 남기며 ‘컬래버 장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펭수는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등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거의 동등한 조건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오는 오는 20일 정식 출시에 앞서 펭수 협업 상품을 선공개했다. 펭수의 얼굴 프린팅과 자수가 들어간 티셔츠부터 맨투맨, 수면바지까지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들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디자인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펭수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출시 당일 완판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12월 중순에 1차로 상품을 내놓고, 내년 1월께 추가로 의류와 잡화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도 펭수 모시기에 한창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편집매장인 ‘네이처컬렉션’은 지난달 펭수와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촬영했다. 펭수가 네이처컬렉션 신촌점 매장에 방문해 뷰티 컨설턴트 교육을 받고 주요 상품을 판매하는 일일 판매원이 된다는 내용이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134만건을 기록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로명 기자/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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