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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 찬성 47.7% > 반대 35.7%”
-리얼미터 조사 결과…김진표보다 찬성 6.9p 높아
-文 지지율 49.3%…민주 41.2%·한국 29.5%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 가능성에 대해 찬성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을 찬성한다는 답변은 47.7%(매우 찬성 16.8%, 찬성하는 편 30.9%)로 집계됐다. 이는 반대한다는 의견인 35.7%(매우 반대 17.8%, 반대하는 편 17.9%)보다 12.0%포인트 높은 수치다. 모름/무응답’은 16.6%였다.

이는 지난 10일 김진표 민주당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 관련 여론조사와 비교해 찬성이 6.9%포인트 높고, 반대 여론 역시 0.9%포인트 높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찬성 여론은 경기·인천과 호남, 서울, 충청권, 30~6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배적이었다. 반면 반대 의견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대에선 찬성이 찬성 42.6%, 반대 40.1%로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 주에 비해 1.8%포인트 오른 49.3%(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2.9%)로 집계됐다.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전인 10월 비해 7.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6.9%(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7%)로, 긍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내인 2.4%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선 것이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3.8%였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50대와 대구·경북(TK)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2%포인트 상승한 41.2%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자유한국당은 1.9%포인트 하락한 29.5%로 3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낮아진 6.5%, 바른미래당 역시 0.1%포인트 떨어진 4.8%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은 1.4% 동률을 기록했으나, 평화당은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우리공화당은 1.4%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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