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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흑석·수색 뉴타운 아파트 분양 잇따라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이어져
뉴타운 해제·분상제 시행, 희소성 높아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수도권 뉴타운 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광명, 흑석, 수색 등 대부분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뉴타운으로 개발 호재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먼저 경기권 최대 규모로 재개발되는 광명뉴타운에서는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7층, 12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3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 지하철 이용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5분내로 이동할 수 있다.

내년 2월 이후 뉴타운 분양 물량이 잇따를 예정이다. GS건설은 내년 2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흑석3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 동, 전용 33~99㎡, 총 17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은로초교와 중앙사대부속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병원이 가깝다.

GS건설은 같은해 4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수색7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8개 동, 총 672가구 규모다. 이중 3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수색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가깝다.

호반건설은 내년 상반기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신정2-2구역을 재개발하는 ‘목동 호반써밋(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7개 동,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고 5호선 신정역도 인근에 있다.

반도건설은 내년 상반기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뉴타운에서 도농2구역을 재개발하는 ‘도농2구역 반도유보라(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2개 동, 전용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구리역이 가깝다.

뉴타운은 일반적으로 도심 속 인근 재개발 구역을 한데 묶어 개발해 체계적이고 단지 규모가 큰 게 특징이다. 특히 교통 및 교육 등 이미 구축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에 시내 접근성 및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뉴타운 구역이 잇따라 해제되고, 수도권 인기지역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면서 매물이 귀해져 뉴타운 내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도심 속 미니신도시로 불리는 뉴타운은 주변 환경이 신도시처럼 깔끔해 수요자들에게서 인기가 높다” 며 “도심 속에 자리해 교통 및 교육이 우수한 데다 최근 분상제 시행으로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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