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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생의료재단, 4만3000명에게 한방 의료 봉사 진행
- 장학사업 기금으로만 7700만원 조성
- 소외 이웃에게 전달된 물품 무게 총 5.7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금까지 총 4만3000명에게 한방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 이래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총 31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한방 의료봉사 활동으로 약 4만3000여명이 수혜를 받았다.

또한 자생의료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아동들이 학업에 정진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표적인 공헌활동은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돼 전국 저소득가정 중고생 가운데 구청·학교 등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37명이 선발돼 총 37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과 경제 사정이 어려운 예비 한의사를 지원하는 ‘자생 꿈키움 장학사업’을 통해서도 총 5명의 대학생에게 약 4000만원의 등록금이 지원됐다. 올해 총 77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생의료재단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봉사자들은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사용할 1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기부한 연탄 무게를 모두 합하면 3600kg다.

지난 11월에는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게 총 150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자생 엔젤박스 나눔 사업’도 진행했다. 연탄, 김장김치, 여성용품의 무게를 모두 합치면 5.7톤이 넘는다.

특히 올해 자생의료재단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유족지원사업을 전개하는데 힘썼다. 자생의료재단은 올해 2월부터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의원과 협력해 독립유공자 및 후손 100명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지원을 실시 중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공익 한방의료재단으로 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위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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