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전체 연령대를 대상으로 정직도를 조사해봤더니 “20대가 가장 정직하지 않다”는 독특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11일 공개한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 및 성인(직장인) 정직지수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정직지수는 100점 만점에 51.8점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외 연령대의 정직 지수는 초등학생이 8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76.9점, 고등학생 72.2점, 30대는 55.6점, 40대 58.7점, 50대 이상은 66.5점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점에 가까울수록 정직.

문항 중에 ‘10억원이 생긴다면 잘못을 하고 1년 정도 감옥에 들어가도 괜찮다’는 항목에 대해 ‘괜찮다’는 응답이 고등학생은 57%, 20대는 53%였다. 해당 항목에 대해 초등학생과 50대 이상이 모두 23%, 40대가 40%, 중학생 42%, 30대 43% 순으로 ‘괜찮다’ 답변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부터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과 초·중·고등학생 4073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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