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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에 사랑받는 차…폴크스바겐 아테온 ‘조용한 질주’
인도재개후 7개월간 500대 판매
스포츠백 디자인·高연료 효율성
4000만원 초반대로 소유 가능

폴크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꼽히는 폴크스바겐 아테온(Arteon)이 국내 시장에서 조용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테온은 인도 재개 시점인 5월부터 11월까지 500대에 가까운 월 판매고를 기록했다. 앞서 출시했던 플래그십 세단인 파사트 GT의 월 판매량의 1.6배, 4도어 쿠페 CC의 2.5배 수준이다.

누적 판매 대수는 총 3448대다. 지난 5월과 6월 수입 디젤 모델 중 베스트셀링 1, 2위를 차지했다. 7월엔 수입 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수입 베스트셀링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의 비결은 스포츠백 디자인과 높은 연료 효율성이다. 아테온은 세단과 쿠페의 우아함, 스포츠카 스타일을 결합해 천편일률적인 세단의 기존 공식을 깼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넓은 실내 공간도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요소다. MQB (Modular Transverse Matrix)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아테온은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2840㎜의 롱 휠 베이스와 4860㎜의 전장, 그리고 1870㎜, 1450㎜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다. 563리터의 트렁크 적재량은 2열 시트 폴딩 시 1557리터로 증가한다. 골프백 4개가 수납되는 크기다.

최대 160㎞/h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은 기본이다. 3D 지도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흥행은 연말 전례 없는 특별 프로모션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2월 한 달간 기존 아테온의 할인율인 14%·13%(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현금 구매 시)에서 대폭 늘어난 22%·21%(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현금 구매 시)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이달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5225만4000원), 아테온의 엘레강스 프레스티지(5718만8000원)를 22% 할인된 4000만원 초반에 소유할 수 있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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