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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지수 외인·기관 팔자세에 개인 맞서며 보합
대중 추가 관세 예고에 미국증시 하락
기관과 외국인 합쳐 260억원 순매도
개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맞서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1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사자세가 맞서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7.43포인트(0.36%) 내린 2,081.2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2088선을 전후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8%)와 S&P 500 지수(-0.32%), 나스닥 지수(-0.40%)가 일제히 내린 것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를 불렀다.

미국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데다 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타결하거나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99%), 네이버(-0.57%) 등은 내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79%), LG화학(1.19%) 등은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0.55%) 내린 624.36를 가리켰다. 0.24포인트(0.04%) 내린 627.62로 개장한 지수는 이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0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9%), CJ ENM(-0.80%), 펄어비스(-1.85%), 스튜디오드래곤(-1.18%), 케이엠더블유(-3.32%)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1.95%), 헬릭스미스(0.49%) 가 오름세로 선방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40원(0.03%) 오른 1191.4원에 거래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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