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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말레이시아 밀레니얼세대 사로잡은 ‘솔티드에그’

  • 기사입력 2019-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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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솔티드 에그’(salted egg)맛 식품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최근 말레이시아내에서는 김스낵, 감자칩, 라면 등 다양한 솔티드에그 가공식품을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 태국에서 수입된 제품이 많으며, 싱가포르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이 대부분이다. 말레이시아산 중저가 솔티드에그 스낵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값비싼 싱가포르 제품과 저렴한 태국산 틈새시장을 타겟으로 빠르게 성장중이다. 이러한 현지 기업가들의 상품 개발에 힘입어 솔티드에그 상품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솔티드에그는 계란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국식 보존 음식이다. 소금에 오리알이나 계란을 염지해 만들거나, 소금참숯에 담군 식품을 의미한다. 당시에는 냉장보관이 없었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개발된 요리이다. 말레이시아 전역에서는 전통 조미료로 사용돼왔다. 캄풍 지역에서는 매운 소금에 절인 계란이나 생강 소금에 절인 계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솔티드에그는 밝은 노란색을 띄며, 대부분의 재료와 잘 어울린다. 거칠면서도 기름진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보통 해산물, 치킨, 스파게티 요리에 사용되며, 노른자와 버터를 볶아서도 활용된다.

몇년 전부터는 전통적인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기 시작했다. 솔티드에그는 자극적이면서도 새로운 맛을 원하는 말레이시아 소비자 니즈와 부합하며, 짠맛과 풍부한 질감이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햄버거, 도넛 등의 재료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밀레니얼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햄버거 전문점인 ‘마이버거랩’(My Burger-Lab)에서는 솔티드에그 소스를 이용한 햄버거를 판매중이며, ‘도티스 패스트리스앤커피(Dotty’s Pastries & Coffee)프랜차이즈점에서는 솔티드에그 크로와상, 도넛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솔티드 에그 열풍으로 올해 글로벌 프랜차이즈에서도 관련 제품을 다수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KFC에서는 ‘골든 에그 크런치’ (GOLDEN EGG CRUNCH)라는 이름으로 솔티드에그를 치킨 파우더로 활용한 제품을 내놓았다. 맥도날드에서는 솔티드에그를 이용한 디핑소스를 개발, 감자튀김과 함께 곁들이는 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도미노피자에서는 솔티드에그 소스를 기본으로 한 피자, 세븐일레븐에서는 솔티드 에그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솔티드에그 열풍의 시작은 싱가포르이다. 싱가포르의 한 식당 운영자가 ‘솔티드 에그칩’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한 후 손님들의 요청이 이어졌고, 이 식당은 현재 솔티드에그칩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얼빈스’(Irvins)로 성장했다. 얼빈스는 솔티드에그 스낵 전문 기업으로, 솔티드에그 스낵 패키지를 최초로 판매하면서 솔티드에그 스낵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이 제품은 현재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기념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이선영 aT 말레이시아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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