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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엑자시바시, 女배구 클럽챔피언십서 준우승
2015∼2016년 이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엑자시바시가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모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10번 김연경이 득점 후 환호하는 모습.[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캡틴’ 김연경(31)을 앞세운 터키 엑자시바시가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클럽 세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2015∼2016년 이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한 엑자시바시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모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엑자시바시는 8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 대표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와의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4-25 19-25 21-25)으로 졌다.

조별리그에서도 엑자시바시를 3-1로 물리친 이모코는 준결승에서 2017∼2018년 우승팀 터키 바키프방크를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또 엑자시바시를 눌러 터키팀의 4년 천하를 끝내고 이탈리아 팀으로는 27년 만에 축배를 들었다.

김연경은 서브 에이스 2개를 합쳐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15점을 수확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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