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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金과 관계 좋지만 약간의 적대감…美대선개입 원치 않을 것”

  • 기사입력 2019-1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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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협상에서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양측간 긴장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나는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여전히 “좋은 관계”를 강조했지만, 미 대선과 관련한 민감한 이슈를 꺼내며 “지켜보겠다”고 했다. 미국에 대한 북한의 잇단 공격성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 대화 제스처를 견지하면서도 경고와 압박의 메시지를 함께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내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에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북한이 미 대선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에 대해 경계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협상에 다시 관여시키기 위해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 대해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나는 놀랄 것"이라며 "나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우리 둘 다 그런 방식으로 유지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내가 선거(대선)를 치른다는 것을 안다"며 "나는 그가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지 않지만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와 3년간 매우 잘 지내왔고, 그도 나와 매우 잘 지내왔다"며 "그래서 그것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가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는 정말로 생각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며 "그는 어떤 것이 일어나길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관계는 매우 좋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약간의 적대감이 있다"며 "그것에 대해선 어떤 의심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그의 관계가 매우 좋은지는 모르겠다"며 "그러나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고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날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의 대미 강경 비난 메시지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김성 대사는 이날 일부 외신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질식시키려는 시도에서 적대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이 추구하는 지속적이고 상당한 대화는, 국내 정치적 어젠다로서 북미대화를 편의주의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간벌기 속임수"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국내 정치적 어젠다’는 미국 대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사는 "우리는 지금 미국과 긴 대화를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서 이미 내려졌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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