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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병합 발전소 위 GTX 안돼”…주민들, 정치권 찾아 연일 호소
교하 GTX-A 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열병합 발전소 지하에 건설이 예정된 GTX-A 노선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연일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찾아 노선 변경을 요구한 주민들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연이어 찾아 노선 변경 요구 집회를 이어갔다.

교하 GTX-A 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순덕)는 5일 주민 100여 명과 함께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를 찾아 GTX-A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대위는 탄원서에서 “GTX-A 파주 차량기지노선은 열병합 발전소 지하를 심도가 얕게 통과하고 고압가스관과 4개의 열배관을 10미터 내외의 깊이로 통과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GTX-A노선 공사로 인해 열병합 발전소가 터지면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열병합발전소 놀이시설에 있는 어린이들은 다 죽게 되고, 교하 운정 등 파주 시민은 다 죽는다”고 했다.

집회에 참석한 허지선 비대위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찾아가도 묵묵무답, 지역구인 윤후덕 의원도 묵묵무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만큼이라도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달 14일에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 집회를 열고 이해찬 당대표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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