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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61兆 ‘통 큰 베팅’…스마트 모빌리티 큰 그림 그린다

  • ‘2025 전략’ 통해 제품ㆍ서비스 로드맵 제시
    생존 넘어 미래로…지속 성장 우선 ‘큰 크림’
    재차 강조했던 ‘인간 중심 모빌리티’ 가속도
     자사주 매입 등 소통 강화…주주가치 제고도
  • 기사입력 2019-12-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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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 2019’에서 ‘인간중심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미래차 전략이 모습이 드러났다.

현대차가 지난 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2025 전략’을 통해서다.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시장에서 지능형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로드맵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smart mobility device)’과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smart mobility service)’의 두 축이 핵심이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정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그는 ‘2025 전략’에 총 6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만 41조1000억원이, 전동화(9조7000억원)와 자율주행(1조6000억원) 등 미래사업 기반 확보에 20조원을 투입한다.

내년 2월까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악화한 사업 수익성을 미래 전략을 통해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정 수석부회장에게 2025년까지 6년이란 시간은 ‘생존’이 아닌 ‘미래’에 맞춰져 있다. 기존 내연기관 사업의 고수익화는 물론 개인용 비행체(PAV·Personal Air Vehicle)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다.

지난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Mobility Innovators Forum) 2019’에서 강조한 ’인간 중심 모빌리티‘와도 맞닿아있다.

그는 ’MIF 2019‘ 기조연설에서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혁신적 모빌리티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전기차, 마이크로 스쿠터 등 혁신적인 이동수단 역시 땅 위를 다니는 또 다른 모빌리티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정된 도로 상황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 역량을 준비하는 시간, 이를 구현할 도시 계획과 인프라·모바일 환경 등이 갖춰지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계산이다. 기술의 속도를 앞지르는 철저한 준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67만대 판매와 수익성 확보와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도 큰 그림의 일부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5%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자동차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내년 영업이익률을 5%로 높게 잡은 것과 현금 흐름을 2022년 이후 플러스로 돌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2022년 개발이 완료되는 자율주행 플랫폼이 2024년 양산에 들어가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정 수석부회장의 로드맵에 대한 자신감도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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