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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잘나간 EMP는 '미국·블랙록·IT'…EMP시장 공략 나선 증권가

  • 국내증시 부진으로 해외형 수익률 뛰어나
    證, 직판·예약판매·솔루션 발간 등 봇물
  • 기사입력 2019-12-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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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김유진 기자]증권가에 EMP(ETF Managed Portfolio) 바람이 거세다. 올해 1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설정액이 4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증시 부진 영향으로 미국 IT종목을 위시한 해외형 EMP의 성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EMP는 통상 상장지수펀드(ETF)를 50% 이상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꾸린 상품이다. 증시 구성 종목을 추종하는 다양한 ETF에 다시 재간접투자하는데, 분산투자 상품인 ETF를 여러 개 담는 초분산투자 상품인 만큼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 더욱 각광받고 있다.

5일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연초이후 수익률 상위 3개 펀드는 'KB다이나믹4차산업EMP[자](주식-재간접)A', '흥국컨트리로테이션EMP[자]2(주식-재간접)A', '미래에셋글로벌4차산업EMP(주식-재간접)C-A-e'다. 이들 펀드는 각각 24.31%, 24.07%, 22.51%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이 담은 블랙록(iShares) ETF는 '미국-IT-MS'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수렴한다. KB다이나믹4차산업EMP[자](주식-재간접)A가 담은 ETF는 IT 종목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흥국컨트리로테이션EMP[자]2(주식-재간접)A가 담은 ETF는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4차산업EMP(주식-재간접)C-A-e가 담은 ETF는 글로벌 테크주에 투자하지만 미국 종목들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해당 ETF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가장 높다.

EMP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증권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패시브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EMP는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2년 코스피 시가총액의 0.1%를 차지하던 ETF는 지난 10월말 기준 3.1%까지 비중이 늘었다.

최근 삼성자산운용은 삼성EMP리얼리턴펀드와 삼성EMP리얼리턴플러스 펀드를 은행이나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보다 낮은 수수료를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계처에 대한 수수료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투명하게 상품 정보를 제공받아 업계 최저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매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9일 출시 예정인 키움 불리오 글로벌 멀티에셋 EMP 펀드 단독판매를 앞두고 6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물머리투자자문의 글로벌 ETF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키움자산운용이 제공 받아 시장국면에 따라 운용하는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미국에 상장된 다양한 ETF 상품을 펀드에 담을 수 있다.

KB증권은 이달 업계 최초로 '자산배분 EMP 솔루션'을 발간했다. 자산배분 솔루션이란 투자 목적에 따라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뜻한다.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 성향과 목적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외부위탁운용관리(OCIO)·기업퇴직연금 등 상황에 따른 자금 운용의 투자 제약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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