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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명예회장 뜻 기리는...롯데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6일 롯데호텔월드서 시상식

롯데는 신격호〈사진〉 롯데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국내 유통학 및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한국유통학회에서 새롭게 제정한 상전유통학술상은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받아 만들어졌다.

제 1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 및 정책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롯데는 학술상의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롯데는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및 지원을 계기로 국내 유통산업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신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신 명예회장은 1979년 롯데쇼핑 설립 및 롯데쇼핑센터(現 롯데백화점 본점) 건립하며 국내 유통 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국내 유통업에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신시설과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을 갖춘 초대형 백화점을 만들어 유통 현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979년 문을 연 롯데쇼핑센터는 개점 당일에만 30만명의 서울 시민이 방문했으며, 개점 100일만에 입장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이미 1970년대에 미래에는 무형의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업종으로 산업구조 중심이 옮겨질 것을 예측하고 이 분야에 적극 투자해 유통산업의 현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며 “평생을 한국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명예회장님의 정신이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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