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칼럼니스트 곽정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악플이 두렵지 않다”고 밝힌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이런 소신 있는 발언 때문에 악플러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그런 악플에 대해 “그런 것들이 자신을 막지 못한다”고 당당히 말한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3년차 잡지사 기자에서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곽정은의 이야기가 담겼다.

평소 솔직한 발언으로 종종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댓글을 받아온 곽정은은 “악플은 대중에게 노출돼서 자신의 모습이나 메시지가 보여지는 역할을 택한 사람이라면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 아주 극소수 사람들이 너무 많은 댓글을 쓴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드럽게 말하지 그래?’, ‘이혼 같은 걸 하지 말아야지’ 하는 건 개인적인 공격이 아니라 곽정은으로 대표되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 멘트라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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