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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몽골 울란바토르에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개발노하우 수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김세용 사장(중앙 좌측)과 울란바토르시 아마르사이한 시장(중앙 우측)이 서울형 공공주택 수출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이 수출돼 공공임대주택이 대규모로 들어설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나달 25일 SH공사는 울란바토르시의 아마르사이한 시장을 만나 시내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빈민촌인 게르촌 재개발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SH공사가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H공사에 따르면 아마르사이한 시장은 “SH공사가 30년간 쌓은 공공주택 개발 노하우를 울란바토르시에 전수해 게르촌 재개발 사업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SH공사는 버스 차고지와 노후 공공시설, 저이용 공공부지 같은 유휴부지를 복합 개발해 공공주택을 짓는 ‘컴팩트 시티 사업’을 소개하고, 공사의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 모델과 주거 복지 서비스 등의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서울형 공공주택 건설과 공급, 관리 노하우를 울란바토르시에 전파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울란바토르시가 추진 중인 공공주택 사업에 공사의 주택·도시개발 관련 제도와 사업기획·운영 관련 개발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이 도입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향후 공사와 울란바토르시 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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