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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 싣는 손학규, '오신환 원내대표 박탈' 윤리위 결정에 "존중한다"

  • -孫 "이미 해당행위 수차례 경고"
    -"윤리위, 간섭 불가 독립성 보장기구"
    -오신환 "실소…결정 수용 불가"
  • 기사입력 2019-12-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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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직'을 둘러싼 끝장 싸움이 극에 치닫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2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대표로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당 윤리위는 앞서 오신환 원내대표의 직 박탈을 선언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에 반발했지만, 손 대표는 윤리위의 결정에 힘을 더해주는 모습이다.

손 대표는 "당 대표로 의원들의 심각한 해당행위에 대해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경고를 했다"며 "신당 창당을 계획하고 모임을 주도하는 의원들은 떳떳하면 당적을 정리하고 밖에서 하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가 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 점도 유감"이라며 "윤리위는 독립성이 보장된 곳이다. 당은 아무런 간섭을 할 권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당 윤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오 원내대표와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 등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 4명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이들은 당원권 1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윤리위는 오 원내대표를 지목한 후 "국회에서 당을 대표하는 직위인 만큼 (원내대표의) 직무 권한도 당연히 정지된다"고 못 박았다. 윤리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당 명예를 떨어뜨리고 당원간 화합을 저해하는 등 분파적 해당행위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원권 정지 효력은 윤리위 결정 직후 바로 발생한다.

오 원내대표는 당 윤리위의 이같은 결정에 '원내대표 지위는 당원권과 상관없다'는 입장으로 반발 중이다.

오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 쪽에선 당 윤리위의 결정이 손 대표 등 당권파 쪽에 치우친 판정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현재 각종 현안 관련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협의에 참여 중이다. 특히 현재 선거법 개정안 등이 걸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서 당권파의 바람과 대치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권파가 그를 끌어내리고 최종적으로 당권파 입맛에 맞는 인물을 내세우기 위해 직 박탈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 중인 것이다.

오 원내대표는 징계 결정 소식을 받은 후 입장문을 내고 "(윤리위의 결정에)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윤리위를 동원한 막장 정치로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분파적 해당행위를 일삼는 장본인은 손 대표 자신"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법상 교섭단체 대표의원이란 신분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윤리위 결정과 상관 없이 원내대표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리위의 편파적인 결정은 당연히 수용 불가"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법률적, 정치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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