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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랜드 연우·태하 탈퇴…“격려·사랑 부탁”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모모랜드 연우와 태하가 팀을 탈퇴한다.

모모랜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모모랜드의 멤버 태하와 연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며 “태하와 연우 양은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MLD엔터테인먼트는 “먼저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며 “이에 당사는 태하 양의 새 출발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우에 대해서도 MLD엔터테인먼트는 “연우 양은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모모랜드 연우. [헤럴드POP]
모모랜드 태하. [헤럴드POP]

소속사는 괜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태하는 3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모모랜드의 한 멤버로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너무너무 행복했다”며 “활동하면서 평생 느끼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많이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태하는 “저 김태하를 빛날 수 있게 옆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마워요”라며 “지금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새 출발 해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그리고 또,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태하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9인조 그룹 모모랜드는 지난 2016년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그해 1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를 발매했다. 이후 ‘뿜뿜’, ‘I'm So Hot’, ‘BAAM’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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