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테이프 뜯다가 짜증 폭발” 손에도 찐득찐득…이거 계속 써야 해?
“뜯기도 어렵고, 끊어지고…박스 테이프, 귀찮아 죽겠네.” 택배가 일상화되면서 늘 귀찮은 일이 생겼다. 바로 박스 테이프. 떼어내기도 힘들고, 재활용하려면 하나하나 제거하는 것도 일이다. 당연히 쏟아지는 테이프 쓰레기도 어마어마하다. 해결책은 없을까? 30대 청년 사업가인 권영삼(39) 칼렛바이오 대표는 그 대안으로 테이프가 필요없는 박스, 그리고 제거할 필요없이 재활용 가능한 진짜 종이 테이프 등을 개발했다. 친환경 포장솔루션 기업 칼렛바이오는 지난 2019년 권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권 대표는 원래 e-커머스 기업에 다니다 회사를 나와 건강기능식품 유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사업이 잘 될수록 고민이 생겼다. 그는 “보낼 물량은 점점 늘어나서 좋은데 온종일 제품 포장만 하게 됐다”며 “여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고 이런 비효율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