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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식당’ 백종원, 떡볶이집의 문제점으로 레시피와 함께 고추장 지적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27일 방송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져 각 가게들의 솔루션 방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MC 정인선은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을 만나 지난주 방송에서 지적됐던 손님 응대 모습을 보여줬다. 사장님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면서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인선은 그런 사장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끝까지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점심장사에서 사장님은 손님들의 다양한 주문이 밀려들자, 다시 잘못된 손님응대가 나오기 시작했고 백종원은 “메뉴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이 상권의 특징이 있다. 메뉴가 없다고 하면 돌아선다. 그나마 소통이 잘 되는 메뉴만 남긴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백종원은 “감당할 수 없는 메뉴는 빼야 한다.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하려면 변명보다 메뉴를 하나라도 제대로 해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오전 11시 떡볶이’가 가장 맛있다는 ‘튀김범벅떡볶이집’을 방문했다. 앞서 백종원은 “이번에도 특별한 맛이 없다면 고개를 돌리겠다”고 말했고, 11시 떡볶이를 먹자마자 고개를 돌렸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백종원은 떡볶이의 문제점으로 레시피와 함께 고추장을 지적했다. 사장님은 양념장 같은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들고 있었고,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떡볶이를 완성시켰다. 사장님은 “떡볶이에 간장을 넣으면 까맣게 변할 줄 알았다. 힘들게 장사하고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이후 백종원은 가게 외관을 정리하며 자필 메뉴판도 완성시켰다. 사장님은 첫 완판을 기록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할매국수 집은 메뉴정리에 나서 할매국수와 비빔국수, 할매김밥만 집중해 팔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백종원은 “어머니는 딸에게 이 가게를 줄 생각이냐, 딸도 어머니만큼 (음식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고 홀 서빙에 주력하고 있던 딸은 “할 줄은 안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딸의 대답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새로운 미션을 예고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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