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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가노이드를 주목하라…미래 의약·의료기술 선도
장기모방 유사체, 유전자 편집 기술 성큼
한국 연구도 선두권…식약처 동향서 발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유전자 편집에다 유사 장기가 접목된 융합기술, 생물체의 특성을 닮도록 만든 새로운 생체모방 물질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거나, 세포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는 유전자 편집기술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연구되는 상황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에 기반을 둔 융합기술이 향후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하이테크 중 하나로 부상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organ(장기)+‘-oid(유사함)’] 연구 움직임이 해외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한 개인맞춤형 정밀의료의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생체유래물질을 이용한 돼지유래 인공각막 등 의료기기는 국내 의사 10여명이 산학협력 방식으로 이미 출시를 눈앞에 두는 등 한국 기술도 글로벌 선두 대열에 있으며, 생체모사기술(Biomimetics)인 홍합 접착 원리를 이용한 고성능 지혈제 연구개발도 해외에서 진행되는 등, 이들 융합 기술이 의약, 의료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줄기세포, 3D프린팅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 동향을 담은 ‘식의약 R&D 이(e)야기’ 제5호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개인맞춤형 의료시대를 선도하는 유전자 편집기술 및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기술동향, 생체모방·생체유래물질 기반 의료기기 개발동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식품위해평가 플랫폼 국외동향 등이다. 지능시스템, 생체특성을 디바이스 구현하는 기술도 나와있다.

식약처는 각국의 연구동향 뿐 만 아니라 미국·일본·EU 등 해외 국가의 안전관리 정보도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평가원 홈페이지(http://www.nifds.go.kr)〉사업소개〉연구개발사업(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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