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정숙 여사, ‘아세안의 맛’ 행사 참석…“음식통해 우정 나눠요”
-캄보디아 음식 만들기 도전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D-3일 기념 음식 경연대회에서 캄보디아 팀으로 화합상을 받은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오후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아세안의 맛’ 행사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에서 온 거리음식 요리사들과 자원봉사단을 격려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아세안의 맛을 직접 체험하고, 아세안 요리를 직접 만드는 푸드 콘테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아세안 10개국 푸드 컨테이너를 돌며 요리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푸드 콘테스트 참가자들과 함께 한 오찬에서 브루나이 음식 ‘나시카톡’(밥 위에 닭고기를 얹은 음식)과 미얀마 음식 ‘샨누들’(미얀마식 비빔국수)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음식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고 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깊게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초청해 주셔서 기꺼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 사회를 맡은 방송인 홍석천 씨, 배우 김규리 씨와 간단한 문답을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는) 부산시 행사이고, 아세안과 함께 미래를 열어 나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행사”라며 “음식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10개국 스트리트 셰프들이 이 행사 와서 고생한다고 들었다”며 아세안 요리사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캄보디아 셰프 텔 피차라 씨, 캄보디아 다문화 가족 여성 림 쳉홍 씨와 함께 캄보디아 음식 ‘록락 쌋코’(캄보디아식 소고기 볶음) 만들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