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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간 오신환 "美공화당 측, '주한미군 철수 없다' 명확히 언급"
-"美공화당, 한일 역사·日 경제보복 이해도↑"
-"방위비 인상도 비합리적 인식 일치"
-"반면 美국무부는 분위기 다른 기색"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관련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미국 공화당 측이 주한미군 철수는 없다고 명확히 언급했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현재 이인영 더불어민주·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함께 의회 외교 차원의 방미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날 만난 (미국)공화당 의원 2명은 한일 역사문제, 징용 판결로 인한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등에서 상당히 깊은 이해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오 원내대표는 이어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관한 갈등과 관련해서도 "마이클 매콜·코리 가드너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협상 방식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분담금 5배 요구는 합리적이지 않고,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리엇 엥겔 (미국)외교위원장도 한미동맹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며 그 중요성과 의미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군사위원장과 합의해 공동으로 한미동맹을 위해 합리적이며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한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면 의회 목소리와 달리 미 국무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전략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준비한 인상"이라며 "미국이 세계에서의 역할을 어떻게 동맹국들과 나누고 함께 분담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 같고, 비용 문제도 연장 선상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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