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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가 코 앞… 고양 덕은지구, 연말 분양시장 달군다
7500여 가구 신흥 주거지 탄생 예고
연내 4개 단지 아파트·오피스텔 등 분양
[이미지=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투시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이달 말부터 잇따라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마포구와 바로 접해있는 도시개발지구라는 점에서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고양 덕은지구는 총 면적 64만6000여㎡로 4815가구(1만2711명)가 들어서는 도시개발지구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옛 국방대학원 부지에도 아파트 등 주거시설 24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라 이 일대에 75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지가 탄생하게 된다.

22일 덕은지구에서는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와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오피스텔’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덕은지구 A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2층 12개동에 전용면적 전용면적 59~84㎡ 아파트 894가구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74~84㎡ 503가구가 우선 일반분양된다. 전용 59㎡ 391가구는 추후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오피스텔’은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오피스·상업시설 복합단지다. 계약면적 48㎡ 오피스텔 735실, 섹션오피스 412실, 판매시설 82실로 구성돼 있다.

[이미지=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조감도]

28일에는 ‘덕은 DMC 에일린의 뜰’이 전용 106㎡ 아파트 206가구를 분양하며, 주상1블록에선 ‘고양덕은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382가구)가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A4블록(710가구)와 A7블록(326가구)에 GS건설이 시공하는 자이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다.

이미 지난 7월 마수걸이 분양단지였던 A5블록의 ‘덕은대방노블랜드’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3대 1의 경쟁률(346가구 모집에 2166명이 신청해 )을 기록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1852만원으로 책정돼 예상(1500만~1600만원)보다 비싸다는 분석이 있었음에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덕은지구의 장점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입지가 꼽힌다. 동쪽으로는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가, 남서쪽으로 가양대교만 건너면 강서구 마곡지구가 있다. 행정구역상 고양시이지만 실질적인 생활권은 서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강과도 가깝고,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등 녹지도 인근에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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