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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스쿨버스 과실 교통사고…수리비 전액, 또 대신 부담 ‘훈훈’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명수. [OSEN]

[헤럴드경제=이운자] 평소 선행에 앞장서오며 ‘기부천사’로 알려진 개그맨 출신 방송인 박명수가 상대방의 과실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상대방 사정을 감안, 수리비 전액을 대신 부담하기로 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명수 측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오전 박명수는 혼자 자동차를 운전해 정차해 있던 중, 스쿨버스 차량이 차량 뒤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스쿨버스 운전자의 과실로 판단됐으며, 당시 버스에는 아이들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대 측 과실이 큰 만큼 스쿨버스 운전자가 수리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명수는 사고를 낸 스쿨버스 차량이 운전자 본인 소유의 차량이 아니며 고령인 점을 고려, 1000만 원 상당의 수리비를 전액 대신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미담 제조기’로 알려진 박명수의 선행은 연예계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과거 자신이 운영했던 치킨집 아르바이트생이 등록금 납입을 힘들어하자 조건 없이 선뜻 돈을 빌려줬다. 또 2016년 호텔 주차요원인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차량 범퍼를 파손시켜 수리비 견적만 800만 원이 나왔으나 호텔 측의 수리비 부담 제안을 어린 학생에게 피해가 갈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해 자비로 해결했다.

이외에도 박명수는 2003년부터 ‘아름다운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청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달팽이’재단에 수술비 전액을 후원해 왔던 사실도 전해졌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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