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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나, 수영복에 일본해 지도 디자인…“판매 중지·폐기처분 결정”
“면밀히 검토 못하고 사용한 실수” 홈피 글
“부적절한 디자인 사과…재발않도록 주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된 수영복. [아레나 코리아 온라인몰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아레나가 판매 중인 여자 수영복에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으로 표기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아레나 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21일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레나 코리아 측은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레나 코리아는 “해당 상품 그래픽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하여 사용한 것으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하고 사용한 실수”라며 “즉시 전국에서 판매 중지하고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100% 환불 및 교환 처리를 하겠다”며 “부적절한 제품 디자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리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아레나 코리아 측이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아레나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레나가 수영복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팔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여성용 수영복에는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으며 이중 동해가 일본해를 나타내는 영문인 ‘Sea of Japan’으로 표기됐다. 해당 상품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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