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공감이 약간 앞서

-소통방식은 긍정 58.4% vs 부정 36.5%

‘국민과의 대화’ 文대통령 국정인식, 공감 49.3% vs 비공감 45.6%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타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인식에 대해 공감한다는 여론이 비공감한다는 여론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과의 대화라는 소통방식 자체에 대해서도 긍정여론이 높았다.

2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두고 국민인식을 '공감한다'는 응답은 49.3%였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6%였다. '공감'이 3.7%포인트 높았다. 오차범위인 ±4.4%포인트 이내다.

세부적으로는 '공감' 인식은 호남과 충청권, 3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인 반면, 대구·경북(TK),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비공감' 인식이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에서는 공감·비공감 인식이 팽팽했다.

소통방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확연하게 높았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58.4%로 부정적이라는 응답 36.5%에 비해 21.9%포인트가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적' 인식이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인 반면, 대구·경북(TK), 보수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50대는 긍·부정 인식이 비슷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20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2명에게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