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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성호 화재…이해찬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 20일 현장최고위의에서 문 대통령 이어 강조
- 통영시청 재난종합상황실 찾아 점검하기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지시했지만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갈치잡이 어선인 대성호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 1명은 사망했고, 11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 대표는 "한 분도 빠짐없이 가정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어선 화재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 후 통영시청에 마련된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현재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해경과 해군 등은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 사고가 난 대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 작업이 벌였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생존 가능 시간으로 여겨지는 24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나간 셈이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부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 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높은 파고와 차가운 수온으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경·해군·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 구조 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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