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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고 물량' 늘어나는 MBS, 1조 4822억원 발행
주금공 “기초자산 실사 통해 확정”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주택저당증권(MBS)의 발행 물량을 조정하고 있다. 20조원 규모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안전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눈길이 간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금공 MBS와 정부의 적자국채 발행 등으로 시중금리가 오르면 가계대출 이자부담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향후 발행 대상이 될 수 있는 MBS 물량 가운데 3분의 1 정도인 1조4822억원 규모의 MBS를 이날 발행했다. 이번 MBS의 기초자산은 내집마련 디딤돌,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보통 MBS 발행 10일 전에 발행 계획을 시장에 알리고 이후 기초자산 실사를 통해 최종 발행 규모를 확정하게 된다”며 “이번의 경우도 실사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발행할 기초자산이 줄어들 었기 때문에 발행 규모가 줄었다”고 말했다.

최근 정책자금 대출이 늘어나면서 주금공의 MBS 재고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금공은 대출실행부터 2개월 정도후에 MBS를 구성해 유동화 한다"며 "최근 (MBS)재고가 증가한 것은 최근 대출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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