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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나로남불, 조국은 안 되고 나경원은 된다”
[MBC ‘스트레이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스트레이트’의 주진우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의혹에 ‘나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 김 씨 ‘황금 스펙’에 대한 의혹을 추적했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나 원내대표를 찾아 “하나만 질문하겠다”라고 말하며 나 원내대표를 쫓았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 관계자는 “이쪽에서는 더 이상, 여기 정치부에서는 더는 그런 질문이 지금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주진우는 “스트레이트는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성은 “국립대 연구실을 국회의원의 청탁으로 국회의원에 자녀가 이용했다는 건 명백한 특혜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서울대에는 우리 아들도 연구실을 쓸 수 있냐는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진우는 “조국은 안 되고 나경원 된다?”라며 “이게 통용돼야 하나, ‘나로남불’ 이런 말이 생겨야 하냐”고 말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려면 성적 외 ‘스펙’이 중요한데, 이 ‘스펙’이 공정하게 얻어진 것인지 궁금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나 의원은 “아이는 SAT를 2400만점에 2370점을 받았다”라며 “최우등 졸업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대입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소위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미 명문대 진학에 학업 성적은 절대적이지 않다”였다. 아이비리그 명문대는 학교 성적 외에 각종 수상실적, 자원봉사경력 등을 적고 학업계획을 기술하는 ‘에세이’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예일대 출신 美 대학입시 컨설턴트는 “예일대는 학업성적과 SAT만으로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예일대 출신 컨설턴트인 조 김 씨는 “지원자 개개인의 특별활동 이력을 중시하다보니 SAT에서 만점을 받아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학업 성적과 SAT 점수가 최정상급이라 해도, 과외활동과 경력에서 남들을 압도할 차별성과 성과가 없다면 예일대 입학의 문턱은 넘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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