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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광명시청 전경

[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광명시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올해는 임신부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한다. 독감은 일반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등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폐렴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일반인 보다 높고 사산·조산·저체중아 출산 등의 위험이 높다.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중요하지만 부작용 등에 대한 염려로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안전하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문제 되지 않았다.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돼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6개월 미만 영아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주수에 상관없이 접종을 권장한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에는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독감 유행 전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혹시 예방접종 전 아픈 증상이 있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한다.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산모수첩 등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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