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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헬스케어 1조 클럽 가입 확실시…3분기에 작년 총매출 초과
3분기 매출 33% 증가한 2820억원 기록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조원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 7873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매출액 7135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산술적으로 연매출 1조원 초과 달성 가능성이 유력한 것이다.

3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2820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런칭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의 출하가 3분기부터 시작되는 등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3%, 영업이익 7%, 당기순이익 58%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3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매출은 미국과 유럽 두 지역에서만 연간 약 2조 2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트룩시마’,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미국 판매 및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 피하주사제형) 유럽 런칭이 본격화될 경우 동사의 실적과 제품 시장매출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성장시장에서 3개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는 점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성장시장 가운데서도 시장 규모가 비교적 큰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트룩시마’와 ‘허쥬마’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고, 일본·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제품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 미국 런칭 및 유럽 시장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램시마SC’ 유럽 직판과 ‘허쥬마’ 미국 런칭 등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다변화를 이끌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당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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