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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브비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 적응증 확대
식약처 허가…청소년 접근성 강화

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사진〉이 치료기간 단축, 12세 이상 청소년 투약 등 적응증 확대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지고 청소년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확대 허가된 치료내용과 범위는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유전자형 1,2,4,5,6형 환자의 치료 기간을 12주에서 8주로 단축하는 것, ▷만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 적응증 확대이다.

13일 식약처와 업계에 따르면, 마비렛은 2018년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6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2017년 미FDA로부터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돼 신속 허가된 바 있다. C형간염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여 바이러스 재생산을 억제하는 이 의약품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8주 치료 가능 범유전자형(1~6형) C형간염 치료제이다.

김지훈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해 마비렛의 출시로 C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관계없이, 8주 치료가 보편화되었는데,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에서도 12주에서 8주로 치료기간이 단축되어 허가되면서 간경변증 유무와 관계 없이 치료 경험이 없는 거의 대부분의 유전자형(3형 제외)의 환자에게 8주의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게 되고 청소년 치료 접근성이 확대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애브비는 유전자형 3형에 대한 적응증 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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