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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2019 하반기 서울창의상 자치구 종합1위
학교경계 10m 이내 금연구역 지정 등 선정
조은희 서초구청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9 하반기 서울창의상에서 공무원 제안실행 부문 최우수상, 시민 제안실행 부문 및 혁신시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자치구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 수행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포상하고 우수한 제도를 공유·확대하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됐다.

부문별로 ▷창의제안 ▷제안실행 ▷혁신시책 ▷상생협력 ▷예산절감 ▷학습동아리 ▷지식경영 7개 분야로 나눠 창의성과 효과성, 계속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구는 제안실행 공무원 부문에서 ‘공영주차장 체납차량 실시간 자동알림시스템 구축’ 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공영주차장에 체납차량이 들어오면 실시간으로 ‘체납차량 단속 통합영치 앱’에 정보가 전달돼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서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계도·단속하는 방식이다. 공무원이 본인 업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한 것으로 일상 업무의 사소한 아이디어가 커다란 발전을 가져다 준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제안실행 시민 부문에서는 ‘ 및 서초금연코칭단 운영’ 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는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초·중·고교 53곳의 통학로 등 ‘학교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준비했다.

혁신시책 부문에서는 ‘보행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2018년부터 시작한 보행자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사업은 보행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비신호 횡단보도에 활주로형 유도등을 매립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은희 구청장은 “99도의 물을 끓게 하는 1도 더하기 행정의 힘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앞으로도 좋은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다양한 분야에 혁신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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