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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즈원 팬 연합, 아이즈원 12인 활동 지지 성명서 발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아이즈원 팬 연합이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과 관련, 활동이 잠정 중단된 걸그룹 아이즈원에 대한 지지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 어른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 받지 않아야 한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아이즈원 팬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언론은 사건 그 자체보다 활동에 제약이 생긴 아티스트에 대한 기사를 중점보도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기사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이용자들은 아티스트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성희롱, 나아가 그룹의 해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아이즈원 팬 연합은 아이즈원 츄 마이너 갤러리 및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마이너 갤러리 구성원이 연합한 형태다.

아이즈원 팬 연합은 이어 “유사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적인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일을 판단해 달라”며 “이번 일이 일회성 소동으로 그치지 않고 관련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저희 아이즈원 팬 연합 일동은 아이즈원 12인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합니다.”로 마무리하며 팬들은 여전히 아이즈원을 기다리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일 발매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BLOOM*IZ는 예약 판매 시작 후 신나라레코드 실시간 차트와 일본 타워레코드 온라인 종합 예약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앨범 발매 및 모든 일정이 잠정적으로 연기됨에 따라 한국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다음은 아이즈원 팬 연합 성명서 전문

현재 프로듀스 프로그램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이 여파로 걸그룹 아이즈원의 모든 활동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몇몇 언론은 사건 그 자체보다 활동에 제약이 생긴 아티스트에 대한 기사를 중점보도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기사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이용자들은 아티스트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성희롱, 나아가 그룹의 해체까지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아이즈원 팬 연합 일동은 더 이상 새로운 상처가 생겨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건이 올바르게 해결되어 유사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적인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일을 판단해 주십시오.

또한 무분별한 억측 등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피해자가 더는 고통 받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나아가 이번 일이 일회성 소동으로 그치지 않도록 관련 문제점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즈원 팬 연합 일동은 아이즈원 12인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2019년 11월 12일

아이즈원 팬 연합 (아이즈원 츄 마이너 갤러리 및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 마이너 갤러리 구성원 일동)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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