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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스타 특집-센츄리게임]中 공룡기업 ‘개발력· 노하우’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 박차


- 글로벌 베스트 게임 창출하며 개발ㆍ서비스 입증
- 한국 시장 전문가 영입 '적극'공세 예고


시가총액 10조 원의 중국 그룹 세기화통 자회사 '센츄리게임'이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센츄리게임'은 북경, 상해,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도쿄 등의 국가에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개 국 300여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 중 8개 곳이 해외 각 지역에 포진돼 있어 퍼블리싱뿐아니라 개발 사업에도 힘을 쏟으며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한국에 지사를 설립, 국내에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게임사업 전문가 조위 대표가 이 곳 수장으로 합류하고 본격적으로 자체 개발 게임을 준비 중에 있다. 센츄리게임은 한국 시장에서 퍼블리싱 외에도 자체 개발한 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매출 탑 10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센츄리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이어온 노하우로 이젠 국내 시장에 대한 본격 진입은 물론, 국내 우수 개발인력들을 모집해 그 앞길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총기시대' 등 베스트셀러 다작 보유
이중 우리나라에서 총기시대로 알려진 '건스 오브 글로리'는 세계 45개국 베스트셀러 게임으로, 인기 순위 10위 내에 꾸준히 머물며 센츄리게임의 콘텐츠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후속작인 '킹 오브 아발론'도 세계 67개국 베스트셀러를 기록 중인 센츄리게임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특히 센츄리게임은 위와 같은 전략게임 외에도 카드배틀게임, 캐주얼 퍼즐게임, 소셜 카지노 게임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들 게임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저풀을 확보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콘텐츠 사업을 영유하고 있다.
 



이중 주목할만한 부가 사업으로 e스포츠가 있다. e스포츠는 펀플러스 피닉스(중국 e스포츠 연합 LPL(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PUBG 팀), 같은 그룹 계열 산하의 액토즈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e스포츠 브랜드 VSG 등이 그것이다. 특히 센츄리게임 그룹 내 펀플러스는 유명 게임단 '클라우드9'의 최대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상반기 모바일 MMORPG '멘트라'를 출시해 센츄리게임을 처음 알린 바 있다.
 



한국 지사 조위 대표 선임 '적극 스킨십'
'센츄리게임'의 국내시장 진출 전면에는 '센츄리게임' 한국지사를 총괄 지휘하는 조위 대표가 자리하고 있다. 조위 대표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인기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를 개발한 로코조이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할 때에도 한국지사 대표를 맡은 우리나라 시장에 정통한 인물이다. 조위 대표의 경우 이번 센츄리게임으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에 있다. 퍼블리싱 위주의 다른 중국 게임지사들과 달리, 인하우스 게임으로 한국 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본사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국에 유망 개발자들을 다수 영입해 센츄리게임 한국 지사를 유력 게임 스튜디오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 조 대표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인력 세팅에 들어가 최근까지 팀을 꾸리고 게임 개발에 돌입한 상태다. 조위 대표는 한국 게임의 뛰어난 완성도와 남다른 기획력 및 기술력과 자사의 거대한 물적 자원이 합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뿐아니라 한국 지사에서는 국내 소규모 게임 스튜디오 인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곳 시장에서 센츄리게임이 남다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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