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공연·싱글 발표 취소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슈(38·유수영)가 일본 솔로 데뷔를 잠정 연기했다.
12일 슈의 일본 소속사인 다이아몬드뮤직에 따르면 슈의 싱글 앨범 및 첫 공연이 연기됐다. 슈의 활동 재개 시기도 불투명해졌다.
슈는 오는 27일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 ‘아이 파운드 러브’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25일엔 쇼케이스 성격의 솔로 데뷔 라이브 팬 미팅도 준비돼 있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뮤직 측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의 컨디션 불량으로 인해 라이브 공연과 싱글 발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예매 티켓 환불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들었지만, 일각에선 ‘도박 논란’이 발목을 잡았다는 추측도 있다.
슈는 지난해 8월 마카오 등지에서 해외 도박 혐의로 적발돼 지난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