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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P 파이널스 역대 최다우승자’ 페더러, 첫 경기서 패
도미니크 팀에게 0-2 패
상위 랭커 8명 출전 대회
각조 상위 2명, 4강 진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대회 첫날 남자 단식 조별리그 비외른 보리 그룹 1차전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과 경기에 앞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입장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2019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최종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페더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달러·약 104억3100만원) 대회 첫날 남자 단식 조별리그 비외른 보리 그룹 1차전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과 경기에서 1시간40분 접전 끝에 0-2(5-7 5-7)로 패했다.

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낸 상위 랭커 8명만 출전하는 대회인 ATP 파이널스는 조별 리그에서 지더라도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 대회에서는 각조 상위 2명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펼친다.

2019년 니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 출전한 상위 랭커 8명. [ATP투어 홈페이지 캡처]

페더러가 속한 비외른 보리 그룹에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마테오 베레티니(8위·이탈리아)가 포함돼 있다. 앞서 조코비치는 베레티니를 2-0(6-2 6-1)으로 꺾었다.

안드레 애거시 그룹에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알렉산더 즈베레프(7위·독일)로 구성됐다. 앤드리 애거시 그룹의 1차전은 11일에 열린다.

역대 이 대회 최다 우승자는 페더러로 현재까지 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반면 ‘흙신’ 나달은 2013·2010년 준우승에 그치며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 연말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나달 또는 조코비치로 정해진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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