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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12' 호투 김광현…이번엔 MLB 갈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19-11-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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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3회말 2사 김광현이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토종 에이스' 김광현(31·SK 와이번스)이 프리미어12 호투를 바탕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국내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은 “7일 경기(대한민국 vs 캐나다)를 보니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할만한 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캐나다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최고 시속 151㎞의 직구에 시속 140㎞를 넘나드는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캐나다 타선을 요리했다.

휘트 감독은 "김광현은 시속 93∼94마일(150∼151㎞)의 빠른 공에 좋은 브레이킹 볼과 수준급 체인지업을 던졌다”며 “구속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제구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스카우트보다 객관적일 수 있는 휘트 캐나다 감독이 김광현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한 것이다.

사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다. 김광현은 2021시즌이 지나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열쇠를 쥐고 있는 SK는 미국 진출 허락 여부를 놓고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도만 살펴보면 김광현의 미국 진출 가능성은 꽤 커 보인다.

7일 고척돔에서 10명 이상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김광현의 투구를 면밀하게 살폈다. 사실 이들은 이미 김광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아메리칸리그 소속팀의 스카우트는 “우리 구단뿐 아니라 여러 미국 구단이 김광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했다. 7일 경기에서 부진했다고 해서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김광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지는 않는다”라며 “솔직히 우리 스카우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김광현의 정확한 신분”이라고 했다.

2016년 시즌 종료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그는 SK와 총 85억원에 4년 계약을 했다. 2017시즌 수술과 재활을 한 김광현은 2018년과 2019년 토종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그리고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 3회말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SK가 김광현의 활약 속에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길이 열리는 듯했다. 김광현 측은 SK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019년 통합우승을 노리던 SK가 정규시즌에서 2위로 밀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탈락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직 협의가 끝나지 않은 터라 구단과 김광현 측 모두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여부에 말을 아끼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판단은 확고하다. 한 스카우트는 “2년 후에는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2배가 아닌, 4배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나이, 실력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김광현의 빅리그 진출 최적기라는 판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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