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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파이낸셜 등장에 금융권 ‘긴장’

  • 자체 플랫폼개발…IT인력 영입 중
    긴장한 핀테크, 네이버發 경계령
  • 기사입력 2019-1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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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금융 자회사로 이달 초 출범한 네이버파이낸셜의 등장에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실력있는 IT·디지털 인재를 빨아 들일 수 있어 핀테크 업계에선 ‘경계령’까지 나온 걸로 파악된다.

네이비파이낸셜의 모체는 네이버가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페이’다. 그간 25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곡차곡 쌓은 막대한 데이터는 최고의 자산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내년부터 비즈니스 외연을 확장한다. ‘네이버 통장’을 비롯해 예·적금, 신용카드, 주식, 보험 등 전방위 금융 관련 서비스를 벌인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청사진 외에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나 계획은 정해지지 않아 추가로 공유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핀테크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네이버는 기존 금융사와 다양한 제휴관계를 맺고 소비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구심점 역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금융 서비스의 ‘주춧돌’은 자체 플랫폼이다. 이미 네이버파이낸셜·페이 어플리케이션(앱)과 플랫폼 개발을 하고 있다. 신입·경력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공고에선 “2400만명의 유저가 월 1조원 이상의 결제 금액을 처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인력 확보 계획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물밑에서 다양한 루트로 인력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핀테크 업계에선 이미 ‘네이버 경계령’이 내려졌다. 한 핀테크 관계자는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의 개발팀 인력을 통째로 영입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네이버파이낸셜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진 않고, 기존의 처우와 비슷한 수준에서 새 얼굴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이 1차적으로 플랫폼을 마련하고, 거기에 탑재할 다양한 서비스까지 기획하는 단계로 접어들면 대형 금융사의 인재도 필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 전면적으로 시작하는 오픈뱅킹(OpenBanking) 사업에도 참여한다. 은행과 다른 핀테크의 결제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한 핀테크 업체 대표는 “보험, 증권 쪽에서도 사람을 찾고 있어서 업계에선 동요가 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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