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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신기술로 하나되다
-화성시 남양연구소서 동반성장 도모…기술 전시부터 협력사 포상까지
-쏘나타·넥쏘 원격 자동 주차 기능 시연…미래 기술 체험 기회 제공도
8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에 참석한 알버트 비어만 사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협력사 선행 신기술을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협력사 신기술 및 스타트업 우수기술 전시 ▷R&D 우수 협력사 포상 ▷글로벌 완성차 비교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2019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협력사·스타트업의 기술 소개와 포상으로 이뤄진 ‘R&D 협력사 테크데이’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하는 ‘R&D 모터쇼’로 구성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R&D 협력사 테크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 샤시, 전자, 파워트레인 분야의 세계 최초 16건, 국내 최초 14건 등 우수한 선행 신기술이 소개됐다. 자율주행 인지·판단과 시뮬레이션 기술분야 등 스타트업의 우수기술 4건도 전시됐다.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50여 협력사 90여명의 대표이사 및 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 포상도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우수 신기술 ▷디지털 차량 개발 ▷특허 역량 등 3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8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했다.

16회를 맞이한 ‘R&D 모터쇼’는 ‘미래를 함께하는 R&D,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주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100여대 모델이 전시됐다.

현대·기아차는 ▷스몰존 ▷컴팩트존 ▷라지존 ▷럭셔리존 ▷레저존 ▷주요 신차존 ▷해외 전용차존 ▷시승체험존 ▷제네시스존 ▷N브랜드존 ▷친환경존 ▷상용·군용존 등 총 12개 전시구역을 구성했다.

메인 전시장에는 친환경차, 고성능차, 해외 전용차존 등 미래 경쟁력을 갖춘 모델들로 채웠다. 친환경차존에서는 넥쏘 미세먼지 정화 시연과 쏘울EV 절개차를, N브랜드존에선 i30N, 벨로스터N, i30N TCR 등이 전시됐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라페스타, 텔루라이드 등 국외 전용 차량에도 눈길이 쏠렸다.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과 원격 주·출차를 동승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기술 및 연구소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2019년도 수상작도 전시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체험형 전시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에 참석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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