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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원 직원들, 두 달간 지구 두바퀴 돈 사연은
-매일 1만보씩 한 달 채우는 30만보 챌린지 진행
-임직원 5000명 참여해 두 달간 8만km 달성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보안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육현표)이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30만보 챌린지 이벤트가 성료했다. 이벤트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기록한 걸음 수는 총 1억보, 거리로는 약 8만km다. 이는 지구 2바퀴 거리에 육박한다.

참가한 임직원 중 가장 많은 걸음을 기록해 1위의 영광을 차지한 이는 최희영 사원으로 지난달 한 달 동안 대중교통 대신 도보로 출퇴근하며 매일 4만5000보 이상, 총 137만보를 걸었다.

그 외의 임직원들은 점심 시간에 동료와 산책하거나 퇴근 후 집중적으로 걷거나, 휴일에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며 몸을 움직이는 등의 방법으로 1만보를 채웠다. 에스원 중국법인의 강연 대리는 중국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광장에서 체조 겸 율동을 하는 광장무를 하며 30만보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

30만보 챌린지는 한 달 동안 임직원들이 매일 만보를 걷고 사내 SNS(사회관계망)인 ‘두잉두잉’에 인증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다. 걸음 수가 기록되는 휴대폰 화면을 캡쳐해 SNS에 올리기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에스원은 본사와 전국 각 지역별로 걷기 좋은 코스를 개발해 직원들에게 소개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했고, 사내 SNS에는 관련 글이 7000여개나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이벤트는 임직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최근 성공보다 건강, 취미 등의 성장을 추구하는 ‘업글인간’이 2020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고, 동호회 구성원과 함께 뛰며 건강을 지키는 ‘러닝크루’가 인기를 끄는 등 건강지키기가 직장인 사이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에스원 경영지원실 박준성 전무는 “업종 특성상 몸과 마음이 건강한 직원이 밝고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지키기 이벤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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