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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우승…세계랭킹은 2위로 ↓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34번째 우승
최다 우승 기록 ‘35회’까지 단 1승만 남아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20만7405유로·약 67억4300만원)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가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1승을 추가했다.

조코비치는 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20만7405유로·약 67억4300만 원)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0·캐나다)를 2-0(6-3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이다.

조코비치는 이날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던 샤포발로프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0에서 맞은 샤포발로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가져간 조코비치는 가볍게 1세트를 따낸 후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반면 샤포발로프는 연이은 실수로 게임을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조코비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파리 마스터스 타이틀을 되찾았다. 또 개인 통산 34번째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며 ‘흙신’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35회)과 간격도 좁혔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했지만 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는 나달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간다. 올해 연말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900만 달러·약 104억4000만 원) 결과에 따라 나달 또는 조코비치로 정해진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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