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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미네이터 제친 ‘82년생 김지영’ 파워…박스오피스 정상 재탈환
[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모 아나운서의 SNS영화 감상평으로 한차례 인터넷 공간을 후끈 달군 정유미·공유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은 전날 15만8315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하루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81만6667명으로 늘었다.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전 ‘페미니스트 영화’로 알려지며 평점 테러에 시달렸으나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유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 성비면에서는 여성(77%)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남성 관객 호응도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15만3481명을 동원해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렸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터미네이터’가 38.0%로, ‘82년생 김지영(31.7%)’을 다소 앞서면서 이번 주말 관객동원 1위 자리를 놓고 두 작품간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빚의 마술사’로 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영화 ‘날씨의 아이’는 2만3972명을 끌어들이며 3위를,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 2’는 1만4279명을 동원해 4위 자리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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