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논란’ 몬스타엑스 원호 탈퇴 공식화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7인조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멤버로 '채무 논란' 등에 휩싸인 원호(본명 이호석)가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1일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탈퇴를 공식화했다.

공식입장 내용에 따르면 원호는 개인사에 의한 그룹피해를 막기 위해 탈퇴를 결정,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그룹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속사는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팀 사정으로 이번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도 “당사는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원호를 비롯해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으로 구성된 몬스타엑스는 2015년 '트레스패스'(TRESSPASS)'로 데뷔했다. 원호는 리드보컬, 리드댄서로서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원호는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정다은의 폭로로 구설에 올랐다. 정다은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원호가 출연하는 방송분을 캡처해 올리며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남겼으며, 원호가 과거 소년원에 간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스타쉽은 법적 대응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