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을 연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 견본주택에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객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가 천안·아산권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신영아산탕정개발이 29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차’ 청약결과 4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7475명이 몰리면서 평균 88.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을 받은 총 7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번 청약은 충남 천안과 아산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전까지 천안·아산지역 최고경쟁률 단지는 올 2월 탕정지구에 공급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1차’로 1순위 경쟁률이 38.91대 1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01㎡로 60가구 모집에 8370명이 청약하며 평균 139.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84㎡A는 136가구 모집에 1만 4519명이 몰려 106.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영 개발사업본부 손종구 상무는 “앞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1차의 인기로 이미 입지나 상품성이 검증된데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발표까지 이어져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단기간에 계약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685가구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이며, 계약은 11월 18~20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413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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