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직원이 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에서 마감재에 맞는 청소법을 익히고 있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에스원이 청소 도구의 혼용을 막는 선진 미화 시스템인 컬러 코딩 시스템을 도입, 미화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

컬러 코딩 시스템은 청소 도구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색으로 구분, 오염도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오염도가 적은 일반 구역 청소에 쓰는 도구는 파란색으로, 오염도가 높은 화장실 변기 청소 도구는 빨간색으로 지정해놓는 식이다. 미화 서비스 직원이 청소도구를 혼용하지 않도록 돕는 컬러 코딩 시스템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에스원은 사무용 건물 뿐 아니라 호텔이나 리조트, 병원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곳에 컬러 코딩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를 열고, 50여종의 다양한 실내외 마감재에 맞는 청소와 관리 기법을 직원들에게 전달해왔다. 미화 서비스는 단순한 청소에서 벗어나 입주자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배려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으면서 시장도 성장세를 타고 있다.

에스원 BE(Building Engineering)사업부의 임석우 부사장은 “단순청소에 머물렀던 미화 서비스가 입주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위생까지 고려한 전문적인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며 “국내 미화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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