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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컵 결승 장소 또 바꿨다…평양→상하이→쿠알라룸푸르
-날짜도 11월 2일→11월 4일로 변경
AFC컵 장소 변경 알린 홈페이지 내용 [AFC 웹사이트]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깜깜이 남북대결’ 이후 북한 평양에서 중국 상하이로 옮겨졌던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대항전 결승전 장소가 또다시 바뀌었다.

AFC컵은 AFC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아시아 클럽대항전으로 당초 올해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단판 대결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AFC는 22일 장소를 중국 상하이로 한 차례 변경한 바 있다.

AFC는 26일 “11월 2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 4·25 체육단과 레바논 알 아헤드의 2019 AFC컵 결승전을 11월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 경기는 현지 시간 오후 9시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15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맞대결이 무중계, 무관중, 무취재로 펼쳐진 이후 클럽대항전 결승 장소가 바뀐 것을 두고 ‘깜깜이 경기’의 여파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AFC는 당시 상하이를 대체 장소로 택한 이유로 ‘접근의 편의성’ 등을 언급한 바 있으나 다시 장소가 바뀌는 것은 물론 이번엔 날짜까지 연기된 데 대해서는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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